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20일 6.13충북지사선거 3선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경부와 호남KTX가 유일하게 교차하는 KTX오송분기역을 염두에 둔 충북 통일전진기지 및 유라시아 대륙 진출기지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은 KTX오송역.
충북도는 오송역이 서울, 부산, 동대구, 수서, 대전, 용산, 광명, 천안·아산역 등 전국 500만 역사 중 9번째로 연간이용객 800만 시대를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KTX오송역이 2010년 11월 개통 이후 9년 만에 연간 이용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오송역이 서울, 부산, 동대구, 수서, 대전, 용산, 광명, 천안·아산역 등 전국 500만 역사 중 9번째로 연간이용객 800만 시대를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오송역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400만명을 돌파하고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한 2016년 500만 이용시대를 맞았다.

이어 올 들어 사상 첫 연간 800만 이용시대를 오송역이 맞았다.

오송역의 이용객 증가율도 전국 으뜸으로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28%의 증가율을 보이며 500만 이상 이용 역사 중 광주·송정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충북도는 이는 국내 유일의 호남고속철과 경부고속철의 분기역이자 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역인 오송역의 위상이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보았다.

도는 평택-오송 2복선 건설이 완료되면 이용수요가 더욱 확대돼 매년 15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비수도권 3대 역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오송역을 철도교통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오송을 연계하는 철도사업 추진과 충청권과 연계교통망 확충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일석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오송역이 명실상부 국가철도교통망의 중심으로 성장해 강호축 개발의 심장이자 유라시아 대륙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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