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청주세관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최근 충북의 수출이 수개월째 불황형흑자 기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이 17일 발표한 11월중 충북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이 17억7700만달러, 수입이 5억3600만달러로 12억41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월대비 수출은 10.8%, 수입은 1.1% 감소한 것으로 수입과 수출이 동시에 감소한 불황형흑자란 것이다.

일반기계류(-0.1%), 화공품(-4.5%), 전기전자제품(-18.9%), 정밀기기(-19.2%), 반도체(-27.5%)의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8월 7억2700만달러로 일시적 반등한 이후 3개월째 연속 하락, 11월 6억2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32.9%)·중국(13.6%)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10.7%)·EU(-13.2%)·홍콩(-32.3%)·대만(-43.7%)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83.5%를 차지, 특정국가의 수출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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