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본부(본부장 김태종)는 지난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 농산물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김태종)는 지난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 농산물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협중앙회 충북본부가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를 열기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김태종)는 지난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 농산물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교선 농협 충북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수출 관계자와 베트남 쿱 마트(Coop Mart) 농식품 구매 책임자(대표 꾸엥 딘 탱)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Coop Mart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전역에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현지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이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회의장에 진열된 사과, 배, 포도, 곶감, 딸기 등 충북의 대표 농산물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당도, 품질관리, 농약안전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그 결과 충북 농산물 안전도에 만족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충북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현지 대형마트 5곳에 '충북농식품관'을 열기로 했다.

이에 농협 충북본부는 오는 23일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수출 전초기지가 될 충북농식품관 개장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김교선 농협 충북본부 부본부장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인 박항서 효과가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충북 농산물을 베트남 시장에 1억원 상당 풀어 고품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기회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