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내년 4.15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6일 공직 사퇴한 이장섭(사진)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30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충북메이커스TV]내년 4.15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6일 공직 사퇴한 이장섭(사진)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30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이는 2016년 6월 국회의장 비서관에 임용되면서 탈당한 뒤 3년 6개월만이다.

이 전 부지사는 내년 1월 2~5일 나흘간 진행되는 민주당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3차 자격심사 신청접수와 열흘간의 자격심사 결과에 따라 청주흥덕선거구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선 이 전 부지사의 그동안 행보를 봤을 때 자격심사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봤다.

청주흥덕선거구는 이 전 부지사가 노영민(현 대통령비서실장)국회의원 보좌관시절 다져오던 표밭이다.

이 전 부지사가 모시던 노 전 의원이 시집파동으로 4선 도전에서 좌초된 뒤 전화위복으로 주중대사를 거쳐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3선’ 12년간 누벼온 곳이라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도종환 국회의원이 비례대표의원에서 재선 국회의원에 선출되기까지는 이 전 부지사가 표밭을 잘 일궈놓았기 때문이란 후일담도 공공연하게 돌고 있다.

도 의원이 내년 4.15총선 공천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항간에는 불출마와 함께 이 전 부지사의 ‘전략공천설’까지 돌고 있다.

이는 도 의원이 공공연하게 “문학인으로 남겠다”고 해왔던 것에 비춰 '당 인적쇄신론'과 함께 "후진에 과감히 길을 열어줄 것"이란 관측에서다.

이 전 부지사는 "오는 13일께 자격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며 "당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주든 청주흥덕선거구 출마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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