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가 1차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성과가치공유회 자리이다.
청주시는 청주가 1차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성과가치공유회 자리이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는 청주가 1차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 15조에 따라 국가에서 지정한 도시를 말한다.

이는 1985년 유럽연합(EU)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지정해주고 있는 '유럽문화수도'와 비슷한 개념이다.

문화도시는 현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문화 분야 최대 현안사업으로 올해 첫 지정도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예비도시 지정으로 지난 1년간 예비사업을 실시해 오다 10월 현장실사 평가, 지난 27일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확정됐다.

충북도는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재정기반 확보 평가를 위해 예비도시 10개 중 유일하게 총사업비의 15%를 재정 지원하는 내용을 파격적으로 협약서에 명시하는 등 청주시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해 이번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의 고장 청주는 △1인 1책 펴내기 사업 △문화 10만인클럽이 주축이 된 '문화다이어리' 사업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선포 △2022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개관 예정에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문화제조창C 개관으로 이룬 문화적 인프라 위에 '문화도시'란 국가 인증을 더해 청주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문화도시 지정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더 풍요롭게 행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류 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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