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새해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유일의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보은군이 '동서횡단철도' 시대를 열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사진·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청주 오송(청주국제공항)~보은~상주~영덕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가 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5차 국토종합계획은 2040년까지 향후 20년간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국토계획이다.
보은 동서횡단철도는 총사업비 4조5000억원을 들여 184㎞를 연결하는데 약 8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보은~서울의 경우 현재 승용차 2시간50분·고속버스 2시간40분에서 54분 단축되고, 보은~영덕의 경우 승용차 1시간 50분·고속버스 4시간 20분에서 55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은 "당초 보은 속리산관광철도를 구상해 오다가 강호축 구상에 맞춰 '동서횡단철도구축'이란 대단위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정부에 전격 제안, 이번 게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