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왼쪽) 충북지사는 25일 박덕흠(오른쪽) 자유한국당 예결위원을 찾아 지역현안과 관련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증액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시종(왼쪽) 충북지사는 지난달 25일 박덕흠(오른쪽) 자유한국당 예결위원을 찾아 지역현안과 관련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증액에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동서횡단철도 노선도.
보은동서횡단철도 노선도.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새해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유일의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보은군이 '동서횡단철도' 시대를 열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사진·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청주 오송(청주국제공항)~보은~상주~영덕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가 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5차 국토종합계획은 2040년까지 향후 20년간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국토계획이다.

보은 동서횡단철도는 총사업비 4조5000억원을 들여 184㎞를 연결하는데 약 8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보은~서울의 경우 현재 승용차 2시간50분·고속버스 2시간40분에서 54분 단축되고, 보은~영덕의 경우 승용차 1시간 50분·고속버스 4시간 20분에서 55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은 "당초 보은 속리산관광철도를 구상해 오다가 강호축 구상에 맞춰 '동서횡단철도구축'이란 대단위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정부에 전격 제안, 이번 게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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