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안정숙(가운데) 청주 청남농협 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들이 청원생명딸기 첫 수출을 축하하며 공선출하회 작업장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30일 안정숙(가운데) 청주 청남농협 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들이 청원생명딸기 첫 수출을 축하하며 공선출하회 작업장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의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딸기가 첫 태국 수출 길에 올랐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지난 30일 청원생명딸기 1t이 태국 수출을 위해 첫 출하됐다고 31일 밝혔다.

농협 충북본부는 이번 청원생명딸기 첫 출하는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규모가 적은 태국의 판로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 충북본부와 농협 청주시지부 연합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청원생명딸기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공동선별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출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수개월 간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 이번 첫 수출의 성과를 올렸다.

김교선 농협 충북본부 부본부장은 "첫 수출량이라 많지 않으나 이를 계기로 홍콩과 베트남 등 새해 동남아 시장 판로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당장 내년 초 10t 이상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협 충북본부는 이번 동남아 수출판로 확보로 향후 청원생명딸기 농가의 농가소득 증대와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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