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국회의원.
이후삼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지난 30년간 방치돼 왔던 단양군 단성면 회산리 봉양탄광 주변의 하천 광해방지사업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후삼(사진·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 의원은 폐광 후 방치되면서 백화현상 등 수질오염이 우려돼 왔던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회산리 봉양탄광 광해방지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광해방지사업 확정으로 봉양 폐탄광 인근의 수질오염과 산림훼손 등 문제가 개선돼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봉양탄광은 1990년 폐광된 후 폐광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백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공단에서 실시한 두 번의 수질 검사에서 6개월 사이 봉양탄광 계곡부에서 철, 망간, 알루미늄 성분이 각각 200배, 800배, 20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공단은 2020년 초 현장조사를 거쳐 봉양 폐탄광에 대한 광해방지사업을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공단의 정밀조사와 기본설계, 실시설계이후 설치공사가 이뤄지면 봉양탄광 인근의 수질오염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 의원은 "이번 광해방지사업으로 회산리 주민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남한강 상류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