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탁구대회 오픈행사가 지난해 단양군에서 열렸다.
3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탁구대회 오픈행사가 지난해 단양군에서 열렸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단양군이 올해에도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로 20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군은 2020년 전국 도단위 체육대회를 지난해(38개)에 비해 7개 늘어난 45개까지 유치, 적어도 15만명에 달하는 동호인과 선수들이 지역을 찾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학부모와 가족들이 대거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체육대회가 지난해(8개)보다 5개 늘어난 13개로 확대 개최된다.

대표적으로 △1회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 △1회 단양 소백산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 △삼봉기 유소년 배드민턴 페스티벌 등이 올해 단양에서 개최된다.

겨울 시즌대회도 지난해 4개에서 올해 8개로 배 이상 늘려 개최되면서 관광 비수기에 공백 없는 스포츠열기로 채운다.

군은 이 같은 스포츠열기로 지역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한 스포츠인프라도 대폭 갖춰놓고 있다.

영춘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 및 스포츠조명이 추가로 설치돼 오는 10월 준공된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진국궁장과 실내배드민턴장도 올 상반기 중 오픈을 위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대강생활체육공원 잔디교체 및 농구장 정비 사업에 12억원이 투입됐다.

또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고 경기할 수 있도록 매포생활체육공원 풋살장, 농구장막 구조물 설치사업에도 18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국·도비 25억5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40억원이 들어간 매포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의 착공과 어상천생활체육공원 조성, 적성 생활체육공원 정비, 단양 인라인롤러복합체육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 및 국비확보 노력도 계속된다.

군 관계자는 "2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국단위 대회 종목단체들과 밀접한 협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성공적으로 더 많은 체육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2만3753명의 스포츠 동호인 활동으로 82억7000만원에 달하는 지역 파생 경제효과가 있었다고 분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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