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명전바이오㈜ 이윤정(오른쪽) 대표이사가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이코스 스틸㈜와 친환경 농자재 수용성 규산염을 월 100t씩 연간 1200t(240억원)을 수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명전바이오㈜ 이윤정(오른쪽) 대표이사가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이코스 스틸㈜와 친환경 농자재 수용성 규산염을 월 100t씩 연간 1200t(240억원)을 수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진천군 명전바이오㈜(대표이사 이윤정, 문백면 도하3길 183-7)가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이코스 스틸㈜와 친환경 농자재 수용성 규산염을 월 100t씩 연간 1200t(240억원)을 수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명전바이오 본사에 쉬페로 시구테(Shiferaw shigute) 주한 에티오피아대사와 에티오피아 이코스 스틸 추창호 회장 등 9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것으로 1차 방문에서 명전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수용성규산염(SiO3)을 자국 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직접 본사를 찾아 제품을 확인했고, 이번에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수립하고자 양해각서까지 체결했다.

명전바이오는 수용성규산염(SiO3)으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독자적 브랜드인 '시스타'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스타는 규소(Si)와 별(Star)을 뜻하는 화학원소와 영문자를 조합한 브랜드이다.

명전바이오는 이미 동남아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고 중국에는 수년전부터 수출하고 있어 명실 공히 특허제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미국·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 국내에선 최초로 수용성 규산염을 개발, 특허 획득에 성공한 농업용 제품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수용성규산염(SiO3)은 농업용·수처리용·축산용·화장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 쓰이고 있는 친환경 물질로 명전바이오만의 독자적인 열처리 이온화 기술이 적용돼 만들어졌다.

명전바이오의 액상 수용성규산염은 순도 99.9%, 흡수율 100%를 자랑한다.

덕분에 어떠한 농약과 혼용해도 엉기거나 약해가 없어 엽면 살포와 항공방제 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벼·과수·과채류·엽채류·근채류 등 모든 농작물에 사용이 가능해 농업계의 만능엔터테이너라 불릴 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전바이오는 이번 에티오피아와의 수출 양해각서 성사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86개 세부시책(72억원)을 마련하는 등 올해 235억 달러 수출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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