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등 14개 농민·노동단체로 구성된 충북농민수당 주민발의 추진위원회가 27일 2만4000여명의 청구인 서명부를 충북도 자치행정과에 전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등 14개 농민·노동단체로 구성된 충북농민수당 주민발의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27일 2만4000여명의 청구인 서명부를 충북도 자치행정과에 전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농민수당조례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7일 조례안 발의를 위해 2만4000여명의 청구인서명부를 제출했고 이것이 지난 7일 충북도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수리된 만큼 충북도는 하루빨리 도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8일 촉구했다.

또 추진위는 도의회가 하루빨리 충북도가 제출한 조례안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농민수당을 비롯한 충북농정 전반에 대해 민·관협치 기구인 농정위원회를 설치, 논의하기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실무준비회의를 시작하기로 한 만큼 충북도는 늦어도 오는 4월 1일까지 도의회에 농민수당조례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남과 전북이 농민수당 관련 조례를 제정한 만큼 충북도는 도의회 제출시기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충북농민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충북도와 충북도의회는 농민수당 조례의 조속한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된다는 이유로 그동안 난색을 표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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