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환경부 앞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환경부 앞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환경부 앞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책위뿐만 아니라 발전소 예정부지 인근 청주 강서동 주민들도 함께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산업자원통상부에 환평 본안을 접수했다.

이에 대책위는 △발암물질 배출과 악취로 인한 대기질 문제 △LNG발전소 가동 시 청주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20%를 배출하는 문제 △수질오염총량제 할당문제 △용수공급 및 폐수처리 문제 △안개와 백연 등의 기상문제 등 '득보다 실'이 많은 사업내용에 대한 환평 초안을 지적해 왔다.

LNG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분류되는 질소산화물 연간 205t 배출해 청주지역난방공사 209t 다음으로 많을 것으로 추산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대책위는 LNG발전소 반대 주민들의 서명부를 환경부에 전달하고 환평에 대해 부동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이날부터 환경부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 585MW급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LNG발전소 예정부지 1㎞내에 1만2000세대의 주거지가 밀집돼 있고 반경 10㎞의 청주시 전체가 피해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