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기문(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6일 오전 11시 청주시 내수읍 메리다웨딩컨벤션센터 마르시아홀에서 열리는 '2020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지역 정·관계가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제정된 협동조합 전용 지방조례가 일선 기초자치단체에까지 마련돼 올해 조합 공동사업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소회를 밝힌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으로 4차 산업이 각광받고 있지만 결국 바탕이 되는 것은 전통 제조업이라며 전통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시켜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강호축이 국가균형발전의 상생벨트로 혁신도시가 추가로 지정,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방정부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2020년은 20이 두 번 들어간 해로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20대 청년처럼 다시 열심히 뛰어 재도약의 선봉에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을 선도,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유환철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다.

또 정우택·변재일·오제세·도종환 국회의원이 함께 한다.

경제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업종별 지역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기업 중심의 기존 성장방식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 중소기업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선택했다"며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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