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 인사에 나선 민주당 충북도당이 민생중심 정책홍보지를 나눠주려 했으나 철저하게 외면 받은 것이 설 밥상머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 인사에 나선 민주당 충북도당이 민생중심 정책홍보지를 나눠주려 했으나 철저하게 외면 받은 것이 설 밥상머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설 차례상 민심은 민생, 보수통합과 연계한 정권심판론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 인사에 나선 민주당 충북도당이 민생중심 정책홍보지를 나눠주려 했으나 철저하게 외면 받은 것이 설 밥상머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오랜만에 둘러앉은 일가친척들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 친정부 인사를 통한 권력비리수사방해 의혹을 화두로 ‘기울어진 운동장’의 무게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는 동기동창생들의 계모임에서도 자기성찰이 부족한 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민주당만은 찍지 말자'란 말이 공공연하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강조하며 ‘야당 심판론’과 함께 ‘정치 불신 및 무관심론’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집권여당과 문재인정부의 ‘자기성찰 부족’이란 비판이 이어졌다.

새로운 보수 통합 움직임과 관련해선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견제할 혁신보수의 탄생을 기대하면서도 총선 일정상 ‘자유한국당의 쇄신’과 ‘제1야당 역할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보수 통합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4.15총선 후보자 공천일정상 자유한국당 공천심사는 예정된 절차대로 갈 것임을 밝혔다.

지난 23일 설을 앞두고 청주육거리시장 장보기 행사에 앞서 민생카트(여성행복카트)에 올랐던 손학규 대표도 ‘정권 심판론’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27일 안철수 전 대표와 회동에서 이념쟁투가 아닌 ‘실용·중도개혁정치’를 절대 존중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반문연대 범보수 통합에 대응하는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을 아우르는 중도개혁·실용정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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