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 영입의 나쁜 예가 김종대 의원"
"외부인사 영입의 나쁜 예가 김종대 의원"
  • 경철수 기자
  • 승인 2020.01.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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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리더십 위기

…당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 비판글 올려
김종대 의원
김종대 의원
정의당 당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김종대 국회의원 공개 비판 글.
정의당 당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김종대 국회의원 공개 비판 글.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4.15총선 청주상당선거구 출마를 위해 표밭을 다지고 있는 김종대(사진)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리더십 위기에 빠졌다.

당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외부인사 영입의 나쁜 선례가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김종대 충북도당위원장이라고 공개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당원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8개 선거구에서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해 이를 믿고 당원들이 지지해줘 충북도당위원장에 당선돼 놓고 오히려 당내 화합을 해치는 근거 없는 중상모략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제대로 된 활동비 하나 받지 못하고 15년 동안 상근직으로 진보정당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한 전 사무처장을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한 것도 모자라 근거도 없이 2000만원의 정책개발비를 횡령했다는 혐의를 씌었다고 전했다.

또 전 도당위원장과 당원에게도 7000만원의 당비를 유용한 것처럼 모략했지만 중앙당 감사에서 모두 사실무근으로 나왔지만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당원은 충북메이커스와의 통화에서 "김 도당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이 된 다음날 15년 동안 제대로 된 활동비 하나 받지 못하고 진보정당을 위해 상근활동을 해온 전 사무처장을 해고한 것"이라며 "이후 그것도 모자라 공금횡령의 누명을 씌었다"고 말했다.

또 이 당원은 "김 위원장을 당원들이 지지한 것은 정의당 충북도당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총선을 보다 규모 있고 내실 있게 치르라는 여망이 반영된 것 이었다"며 "그런데 총선이 코 앞인데 총선 출마예정자는 김 위원장 자신과 두 명의 충북도의원선 재·보선 출마자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물적, 인적 토대가 생기고 그 자체가 권력이 된다"며 "정의당의 특성상 이 같은 혜택을 당원들과 나눠야 하지만 김 위원장은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당원은 "국회의원 비례대표 외부영입을 반대하고 이번 청주 상당선거구의 김 위원장 '전략공천'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영훈 김종대 국회의원실 비서관은 “당 사무처장직은 정무직으로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자리”라며 “사무국장 등 당직자처럼 해고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바로 잡았다.

오 비서관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고 김 의원께서 도당위원장 선거 이후에도 전 위원장에게 4.15총선 청주 서원선거구 출마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스스로 출마를 포기한 경우”라고 해명했다.

충북메이커스는 이와 관련, 김종대 의원께 직접 해명을 듣고자 두 차례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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