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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수출.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중국 우한폐렴 발생에 충북의 대중수출 교류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조정돼 직격탄을 맞게 됐다.

충북도는 당분간 중국 여행상품 판매금지와 개학연기, 올 상반기 중 중국 전역 국제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의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 광학기기, 축전지, 필름류 등 중국 수출규모는 69억3000만달러로 전체 31.4%에 달한다.

또 홍콩 수출 규모는 45억3000만달러로 전체대비 20.5%나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북도는 지난 29일 오전 수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 최 했다.

충북도는 우한폐렴 확산 추이에 따라 대중 사업시기 조정 또는 취소를 검토하고 신남·북방지역인 인도, 스리랑카, 러시아 등으로 이달 중 조정키로 했다.

실제 충북도는 상하이 화동수출입교역전(3월)과 광저우 춘계수출입교역전(5월), 태국-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8월)을 오는 9월 중 태국 충북우수상품전 개최로 조정했다.

또 홍콩 가정용품박람회(4월)를 오는 9월중 모스크바 추계선물용품박람회, 선물용품박람회(4월)를 5월 중 말레이시아 의료·미용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상하이 미용박람횤(5월)와 하얼빈 경제무역박람회(6월)는 3월중 추이를 지켜본뒤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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