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창록·박덕흠·이장섭 예비후보 캐릭터 '장서비'.
왼쪽부터 이창록·박덕흠·이장섭 예비후보 캐릭터 '장서비'.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4.15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다 더 잘 알리기 위한 후보들의 이색 홍보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서원선거구의 이창록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출근길 자신을 닮은 곰돌이 인형을 쓰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말에는 청주성안길 등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거리 선전전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우려로 악수나 명함 돌리기가 사실상 어려워져 자신을 빼 닮은 캐릭터로 보다 깊은 인상을 유권자들에게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출근길 청주개신오거리에서도 어김없이 곰돌이 인형을 쓰고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지난 3일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거리홍보 캠페인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쓰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이 쓰여진 빨간점퍼나 피켓을 들고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그는 자유한국당 우한폐렴TF 위원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바뀐 선거풍속도 중 하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얼굴 알리기가 강화됐다는 것이다.

청주 서원선거구의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장서비' 캐릭터로 친근한 후보 이미지와 스토리텔링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 장서비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이 예비후보의 경력과 정책, 성격, 살아온 과정, 주변 인물, 선거운동 뒷얘기까지 다양하게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서비는 페이스북에서 2주 만에 2600명이 넘는 이용자와 친구를 맺고 밴드와 유튜브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넘나들고 있다.[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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