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최근 5년 새 산업단지 내 사고로 2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안전관리 전담인원은 고작 28명으로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3일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쏟아진 촉매 덩어리에 깔려 숨지는 등 산단내 사고가 끊이지 않자 국회 이종배(사진·자유한국당·충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단 안전관리 체계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이 의원은 산자부 제출자료 분석결과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총 143건의 사고가 발생해 76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다치는 등 488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12일 밝혔다.

화재사고가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 40건, 폭발 19건, 가스 및 화학물질 누출 18건, 기타 2건 순으로 발생했다.

문제는 이 같이 안전사고 끊이지 않고 있지만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파견 근로자 7명을 포함, 총 28명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28명에 불과한 산단공 안전관리 전담인력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단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산단공의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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