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재종 옥천군수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보건소 및 방역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확산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지역확산예방 긴급대책회의는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발한 것을 계기로 지역확산 예방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군수는 "위기 상황인 지금 군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지역사회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9개 읍·면 공공시설 및 다중집합장소 일제 방역 △관내 거주 외국인중 유증상자 보건소 무료 진료 실시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시외버스 터미널, 기차역 등 즉시 방역소독 실시 △공무원 국외여행 금지 및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 금지 △종교단체 등 각종 민간단체 집회 및 행사 자제 권고 △신고 및 예방수칙 대주민홍보 강화 등 6가지 대책이 도출됐다.

또 오는 3월 1일 예정됐던 이원면 3.1절 만세 행사도 취소했다.

김 군수는 "대민부서 근무자는 마스크와 민방위 복장을 착용하고 방문 민원인에게 손소독을 안내해 주민들에게 이번 사태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등 주민의 안전과 건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