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청주에서도 발생하면서 충북에선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청주에서도 발생하면서 충북에선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에서 충북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청주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2일 오전 청주에서 3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국 거주 가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앞선 21일 증평의 육군 특수임무여단 소속 A(31) 대위가 전날 11시 50분 확진판정을 받고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에 들어 간 지 하루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고,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긴급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추가 접촉자가 있을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1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 방역체제를 심각 수준에 준해 방역대책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담화문 발표 하루 만에 확진자가 늘어 머쓱해졌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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