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50분께 충북대가 중국인 유학생 1차 탑승자 24명을 인천국제공하에서 수송버스로 이송하고 있다. 충북대는 26일까지 사흘간 중국인 유학생 163명을 인천공항에서 기숙사와 자가로 이송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1시 50분께 충북대가 중국인 유학생 1차 탑승자 24명을 인천국제공하에서 수송버스로 이송하고 있다. 충북대는 26일까지 사흘간 중국인 유학생 163명을 인천공항에서 기숙사와 자가로 이송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1시 50분께 충북대가 중국인 유학생 1차 탑승자 24명을 인천국제공하에서 수송버스로 이송하고 있다. 충북대는 26일까지 사흘간 중국인 유학생 163명을 인천공항에서 기숙사와 자가로 이송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1시 50분께 충북대가 중국인 유학생 1차 탑승자 24명을 인천국제공하에서 수송버스로 이송하고 있다. 충북대는 26일까지 사흘간 중국인 유학생 163명을 인천공항에서 기숙사와 자가로 이송할 예정이다.
중국인 유학생 충북도내 입국현황.
중국인 유학생 충북도내 입국현황.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청주에 24일부터 중국인 유학생이 대거 입국하면서 청주시와 충북도가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24일 충북도와 청주시, 각 대학에 따르면 충북대(475명), 청주대(515명), 교원대(6명), 서원대(4명), 충청대(4명) 등 청주권 대학과 충주 건국대(163명)·한국교통대(43명), 제천 세명대(35명), 영동 유원대(8명) 등 도내 대학에 총 1303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이번주 중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한다.

충북대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24명이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차량임차(45인승 1인 1석) 등을 통해 163명의 유학생이 입국한다.

충북대는 사전 수요조사에 따라 2주 이상 기숙사 수용과 자가 격리를 할 계획이다.

시는 25일부터 전세버스를 지원해 20여일 간 50여 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유학생을 격리 수송할 계획이다.

다만 기숙사 수용을 원하지 않는 학생도 다수 있어 개인 숙소에 머무는 유학생에 대한 관리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일부 대학들은 가능한 한 학교 승합차로 중국인 유학생을 인천공항에서 기숙사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학 기숙사 시설이 부족하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소년수련원을 임시생활 시설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과 시 공무원을 1대 1로 연결해 매일 전화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개인 숙소에서 생활하는 유학생은 쓰레기를 배출할 때 사전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오늘부터 중국 유학생이 대거 귀국하는데 코로나19 환자는 아니지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 내 신천지 관련 8곳은 폐쇄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보건소와 구청은 선제적인 방역 조치 등에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난 10일부터 중국인 유학생 관리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는 이날 오전 일일대응 브리핑에서 "중국인 유학생 격리조치에 따른 폐기물 처리계획을 지난 21일 이미 통보했다"며 "자가격리자 폐기물 처리지침 안내 및 공용봉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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