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25일 관내 50대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조병옥(사진) 음성군수는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50대 확진자가 나와 안타깝다면서도 접촉자는 제한적이니 군민들은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조병옥(사진) 음성군수는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50대 확진자가 나와 안타깝다면서도 접촉자는 제한적이니 군민들은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25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A씨(51)는 지난 22일 이천시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7명 중 1명이라고 전했다.

유증상자 4명과 무증상자 3명 등 모두 7명을 감곡소재 실거주지에 자가격리하고 소독 등 준수사항을 교육한 뒤 23일까지 모니터링 한 결과 이상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군에서 무증상자 3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지난 24일 보건화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25일 오전 7시 50분께 A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이천시 장호원 공사현장에서 지난 7~20일 14일간 접촉했고, 이 신도는 이천시에서 이미 확진판정을 받았다.

조 군수는 "확진자 A씨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중이었고 이날 확진 후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며 "접촉자가 제한적이긴 하나 철저히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소독 등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격리 중이던 거주지에 대해서도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했고 같이 격리중이던 접촉자들에 대해선 역학조사관의 지시를 받아 조치할 예정"이라며 "군민들께서는 보건당국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변동 상황이 있을 때마다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군수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을 지켜 달라"며 "귀가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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