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본소득정치행동은 10일 오후 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긴급추경 20조원을 '코로나19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기본소득정치행동은 10일 오후 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긴급추경 20조원을 '코로나19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기본소득정치행동은 10일 오후 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긴급추경 20조원을 '코로나19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기본소득정치행동은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 노동당 충북도당, 미래당 충북도당, 충북녹색당, 충북기본소득당, 민중당 충북도당, 정의당 충북도당 등 도내 6개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사태 경제위기 대책을 발표하면서 20조원에 달하는 추경을 소비쿠폰 발행, 임대료 인하액 50% 세액공제, 승용차 개소세 인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10% 환급 등을 통해 경제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한 것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마스크 구입마저 어려운 이시기에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10% 환급하겠다는 대책 앞에서 실소가 터져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사람이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하고 아프면 쉬라고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보다 생계에 대한 불안이 더 큰 대다수 직장인이 쉽게 병가를 쓰고, 어느 자영업자가 그리 쉽게 가게문을 닫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들은 정부가 모든 국민이 생계걱정 없이 스스로 몸을 돌볼 수 있는 권리로서 한시적 기본소득이라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코로나기본소득 지급 △공공마스크 동주민센터 무상 지급 △모든 기업이 '호흡기증상자 유급휴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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