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회 이종배(사진)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10일 정부 추경에 대해 사회재난인 코로나19의 조기종식과 예방을 위한 추경예산은 전체의 0.7%(800억원)에 불과한 주객이 전도된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이 간사는 "국민께 불편을 드리는 마스크 공급 사업은 추경에 담지도 못했다"며 "사회재난임에도 불구하고 추경에는 의료기관을 제외하고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는 한 푼의 피해보상대책비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나마 가산금리가 붙은 2.6%정도의 대출 융자를 받아 빚내서 버티도록 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간사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피해규모가 큰 청도·경산 등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즉시 선포해야 한다"며 "이를 근거로 피해조사와 적절한 피해지원을 취해 최소한 1조원 이상이 이번 추경에서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번 추경에 임시병상문제, 진료·의료장비 등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답을 드려야 할 것"이라며 "당장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없는 돌봄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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