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들이 8일 오전 수송버스를 타고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들이 8일 오전 수송버스를 타고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제천시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난 13일 5명에 이어 15일까지 모두 26명이 완치돼 퇴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천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인 청풍리조트에는 지난 8일 155명,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는 지난 9일 110명 총 265명이 입소, 치료를 받아왔다.

퇴소는 대구시에서 버스를 제공, 일괄 이송하고 있다.

제천시는 철저한 퇴소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불안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효율적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의료, 방역, 급식 등 8개 부문 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입소환자의 쾌유와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는 물품 기탁이 쇄도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센터에서 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조속히 쾌유돼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연치유도시 제천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제천시를 확진자 없는 청정지역으로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