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대익 한국프라임제약㈜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대익 한국프라임제약㈜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이 미선나무를 활용한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대익 한국프라임제약㈜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군과 한국프라임제약은 미선나무 산업발전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앞으로 미선나무 식품화 사업을 위한 정보 교류, 미선나무 원료공급과 수급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미선나무 산업화를 위한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은 이번 협약이 미선나무가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인증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 해 부채 선(扇)자를 써 미선(尾扇)이란 이름이 붙었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와 추정리,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에 형성된 미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괴산의 주요 자원인 미선나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선나무의 우수한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제품, 화장품 등 개발로 미선나무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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