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은 24일 오전 교육부 개학연기 발표에 따른 코로나19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은 지난달 24일 오전 교육부 개학연기 발표에 따른 코로나19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지난 20일 금요 정례간부회의에서 휴업 재연장에 따라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부담도 크겠지만 학생들의 철저한 일상 관리와 수업재개를 위한 선제적 대응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며 "단양 가곡초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와 소독제, 도서 등을 담은 '사랑의 럭키박스'를 가정방문 형태로 전달해 주었다고 한다"며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이 담긴 선물을 받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큰 위안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선제적 실천으로 모범을 보여준 교육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휴업 연장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피해가 적잖다고 하는데 우리 교육청도 농축산물 공동구매 방식으로 도움을 주자"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이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되돌아보며 '밑바닥은 나의 삶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됐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민하고 준비했던 것들이 언젠가 닥칠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바탕이 되고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니 모두 힘든 시기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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