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휴업연장에 따라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센터 '바로학교'를 23일부터 도교육청 첫 화면에 임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이 휴업연장에 따라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센터 '바로학교'를 23일부터 도교육청 첫 화면에 임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이 휴업연장에 따라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센터 '바로학교'를 23일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임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단계 휴업 '자율형 온라인 학습'에서 2단계 휴업 '관리형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사들이 학생들의 가정학습 상황을 확인하고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거나 생활교육, 건강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바로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교사들의 온라인 활용 수업 지원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초등학교 부문은 현장 초등교사들이 참여해 하루 4차시 분량의 학년별 기본 시간표와 학습활동, 퀴즈, 학습노트, 디지털 교과서 연계활동등 내용을 교실 수업의 형태로 순차적으로 구성했다.

중·고등학교는 주간학습계획, 학습지, 학습관련 영상, 독서교육, 고3 수험생을 위한 진학 상담 등의 내용이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했고,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모두 실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히 초등학생용 바로학교는 휴업 장기화에 대비,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모델 개발과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연계 화상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준비중이다.

도교육청은 23일부터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임시 개통해 온라인 바로학교 배움터와 코로나19 대응 자료실, 질병관리본부, 기존 도교육청 홈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유례없는 장기 휴업 사태로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교실 수업에 비할 수 없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온라인 가정학습을 통해 학습 공백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해소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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