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4.15총선 청주흥덕선거구 정우택(사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충북대에 의료·바이오 연구전문 의과학과를 신설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정 후보는 비즈니스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 시장은 2016년 8조6000억달러에서 2025년 14조4000억달러로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세계가 바이오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시장은 2017년 174조원 수준으로 세계시장의 2%수준에 불과하고 바이오산업 국가경쟁력도 2019년 15위에서 2018년 54개국 중 26위로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의료·바이오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의·약사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국내 의·약대 졸업생 97%가 의사, 약사를 하고 3% 만이 의과학 분야에 진출, 연구인력이 태부족하다는 시각이다.
이에 정 후보는 의과학 분야 인재양성에 나서기 위해 국립 충북대에 바이오·헬스분야 의과학과를 신설하고 인재육성을 통해 충북의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함께 전 세계가 경쟁하는 바이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인재양성과 관련규제 개혁이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인재 양성과 규제개혁을 통해 청주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