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조길형(왼쪽) 충주시장이 이종배(가운데) 국회의원실에서 만난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와 지역숙원사업과 관련,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조길형(왼쪽) 충주시장이 이종배(가운데) 국회의원실에서 만난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와 지역숙원사업과 관련, 논의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극복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 일정액을 반납하는 릴레이 운동에 동참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사무관 84명의 간부공무원들은 앞으로 3개월 간 2020년 급여인상률 2.8%의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조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자진 반납한 세비 일정액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각종 시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충주시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여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주시 전 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충주사랑상품권 구매에도 동참하고 있다.

상품권 구매는 직급별로 5급 이상 50만원, 6급 20만원, 7급 이하 10만원이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상권이 위축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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