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회(사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오후 충북도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해외유입 감염자가 증가하고 도내에 돌발행동도 있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행정명령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장회(사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오후 충북도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해외유입 감염자가 증가하고 도내에 돌발행동도 있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행정명령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가 도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행정명령을 강화한다.

김장회(사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오후 충북도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해외유입 감염자가 증가하고 도내에 돌발행동도 있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행정명령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하루 앞서 해외 입국 확진자 수는 28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절반 수준에 이르고 충북 도내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3명으로 늘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는 도내 39번째 확진자인 증평거주 60대 여성이 미국 뉴욕 딸의 집을 다녀온 뒤 의심증상을 보여 지난 25일 양성판정을 받기까지 증평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증평의 한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귀가하기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데 따른 조치이다.

또 지난 26일 하루 동안 유럽여행을 하고 돌아온 이모씨(21·청주 흥덕구)가 도내 코로나19 40번째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아버지 이모(61)씨도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해외유입 환자의 첫 가족 간 감염사례가 되기도 했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3월 1일 이후 도내 해외여행자 또는 해외 유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통한 방역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통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또는 읍·면·동 리·통장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권고할 에정임을 밝혔다.

강화된 해외 입국자의 행정명령은 기존 미국, 유럽 입국자는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14일간 자가격리를 우선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해외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고 통보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또 내국인은 검체 채취 후 음성 판정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고 받는다.

현행 유증상자로서 검체 채취 후 양성판정 때까지 자가격리 후 병원 또는 격리 시설로 이송하던 것을 앞으로는 유증상자로서 검체 채취 후 즉시 자가격리 권고를 받고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에서 해제된다.

김 부지사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도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고 해외여행을 기한 내 다녀오신 분들은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반드시 조사를 받으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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