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앞서 도내 최초 충주의 한 초등학교 교육행정직 공무원 정모씨(47·충주 목행동, 도내 10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대해 엄중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은 3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방송 채널인 ‘행복씨TV’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도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기기 보유현황을 사전 전수 조사했고, 우선 취약계층과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온라인 수업 학습기기가 부족한 학생들부터 스마트 기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온라인 수업기기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 지원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은 3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방송 채널인 ‘행복씨TV’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도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기기 보유현황을 사전 전수 조사했고, 우선 취약계층과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온라인 수업 학습기기가 부족한 학생들부터 스마트 기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등교 관련 원격수업 준비상황과 지원 계획 △학생 생활교육과 심리치유 지원 △신학기 등교 준비지원단 운영 △휴업 종료 후 등교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우선 고3·중3학생이 오는 4월 9일에 개학하고, 고1·2학년과 중1·2학년은 같은달 16일, 초4·5·6학년은 같은달 16일, 초1·2·3학년은 같은달 20일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일을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하고, 입시 일정도 조정에 들어갔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원격수업이 힘든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별, 학교별, 학생별로 예상되는 교육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살피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학습공백 없는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120명의 현장교사로 구성된 원격수업지원단 운영 △온라인학습지원단을 통한 원격수업 운영 매뉴얼과 영상콘텐츠 제작 보급 △원격수업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함께 병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전 교사는 e-학습터 또는 EBS온라인 클래스 등으로 학생들의 원격수업 출석과 콘텐츠 참여 상황을 관리하며, 지난 23일 개통한 '바로학교'는 원격수업을 위한 온라인 학습 자료실이자 소통창구로 업그레이드된다.

고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선 4월 1~3일 사흘간 온라인 수업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더 꼼꼼히 점검한다.

일반계고와 직업계고, 특목고 등 학교유형 특성을 반영한 행·재정적 지원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휴업 상황을 계기로 기존 사이버학습 수준을 넘어선 본격적인 온라인 학습터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습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원화된 미래형 수업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불안과 우울감 등 심리치료 지원을 강화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건강증진센터에 응급심리지원팀을 운영,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온라인 개학기간 학생평가와 관련, 지필평가는 출석 수업 이후 실시하고 관찰이 가능한 쌍방향 원격수업 불가능한 관계로 과제형 수행평가는 실시하지 못한다고 일선학교에 지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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