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정태흥)와 청주지역 16개 NH농협은행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개학연기에 따라 학교급식자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가 생산 '농산물꾸러미' 단체 구매에 나섰다. 왼쪽부터 강대중 오창농협 농산물유통센터장, 정태흥 농협 청주시지부장,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 김명구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부장, 마낙영 오창농협 상임이사.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정태흥)와 청주지역 16개 NH농협은행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개학연기에 따라 학교급식자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가 생산 '농산물꾸러미' 단체 구매에 나섰다. 왼쪽부터 강대중 오창농협 농산물유통센터장, 정태흥 농협 청주시지부장,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 김명구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부장, 마낙영 오창농협 상임이사.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정태흥)와 청주지역 16개 NH농협은행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개학연기에 따라 학교급식자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가 생산 '농산물꾸러미' 단체 구매에 나섰다.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과 김명부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부장 등 직원들은 지난 31일 오후 오창농협 농산물 유통센터를 찾아 농산물꾸러미 200박스(박스당 2만원)를 구매했다.

농산물꾸러미는 당초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엽채류와 버섯류 등 친환경 농산물이다.

이날 교육부가 코로나19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발표함에 따라 학교급식자재 납품 친환경 농가의 시름은 더해지게 됐다.

이 같은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 충북도와 농협 충북본부는 지난 3월초부터 농산물꾸러미 구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농산물꾸러미 구매 캠페인에는 한전 충북본부와 LG유플러스 등도 동참하면서 현재 1000박스 이상이 팔린 상황이다.

정태흥 농협 청주시지부장은 "개학연기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학교급식자재 농산물 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협은행 직원들이 단체구매에 나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업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협청주시지부는 1일 직원 20여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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