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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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지역 기업 이달의 업황전망BSI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달 16~20일 5일간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435곳(응답 381개 업체)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기업경기조사와 함께 실시한 4월 중 업황전망BSI를 발표하면서 각각 6p와 13p 하락한 60과 40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업황전망BSI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기준값 100으로 산출하는 값으로 100 이상이면 좋음을, 반대이면 나쁨을 나타낸다.

도내 제조업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1.2%), 불확실한 경제상황(14.8%),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3.6%)을 꼽았다.

제조업의 경우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3.3%p) 및 경쟁심화(1.2%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에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0.6%p), 생산설비 노후(-0.5%p) 등 비중은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도 내수부진(27.1%), 불확실한 경제상황(22.9%), 인력난·인건비 상승(16.2%)을 꼽았다.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6.2%p)과 경쟁심화(0.9%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에 인력난·인건비 상승(-4.6%p),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4.0%p) 등 비중은 감소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경영애로사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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