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농사직설(農事直說) 상담센터(☏1899-5579)'를 농기원 농업회관에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농사직설 상담센터는 농촌진흥기관에서 40년 안팎 지도 경력이 있는 최고의 농업기술 민간전문가 6명이 ‘직문직답’을 해준다.
벼, 채소, 과수 등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생산기술 분야 2명, 농산물 가공 및 식품제조, 창업, 경영·마케팅, 귀농·귀촌 등 경영기술 분야 4명이 멘토로 나섰다.
센터는 '오(5)고 또 오(5)세요, 우리의 영원한 친구(79), 농업인 여러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영농애로기술 해결 △농촌일손 지원 안내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에 개설한 농사직설 상담센터가 답답한 영농인들의 애로사항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날 이 지사와 송용섭 충북농기원장, 6명의 상담센터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사직설(農事直說)'은 1429년 세종대왕의 명에 의해 각 관찰사로부터 지방에 맞는 농사방법을 수집,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사 지도 교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