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해결충북시민대책위는 14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일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지역 언론에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미세먼지해결충북시민대책위는 14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일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지역 언론에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미세먼지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도민의 건강보다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충북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미세먼지해결충북시민대책위는 14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일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지역 언론에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시민대책위는 삼성은 한전으로부터 안전하게 전기를 공급받아 사업을 너무도 잘하는데 SK하이닉스는 자신들만을 위한 LNG발전소를 건립해야 하는지 다시 따져 물었다.

이들은 지역일자리 기여도도 85만 시민 중 103명에 불과한데 시민들의 건강권을 포기하기엔 너무 초라한 지역경제 기여도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민대책위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더 이상 충북도의원과 공무원 뒤에 숨지 말고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이 같은 의견서를 충북도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164만 충북도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공직자로서 본분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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