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파(파프리카)·게이베리(딸기)·케이그레이프(포도)·케이머쉬(버섯) 등 4개 품목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 가공 및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등 11개사는 지난 15일 비규격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파(파프리카)·게이베리(딸기)·케이그레이프(포도)·케이머쉬(버섯) 등 4개 품목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 가공 및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등 11개사는 지난 15일 비규격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일명 '못난이 농산물'이 수출 효자로 변신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파(파프리카)·게이베리(딸기)·케이그레이프(포도)·케이머쉬(버섯) 등 4개 품목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 가공 및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등 11개사는 지난 15일 비규격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는 못난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아라프롯은 수출상품 개발·기획 및 수주·발주 관리, ㈜모건푸드는 가공을 통한 상품 제작, ㈜프레시스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수출대행 등을 담당한다.

또 ㈜CJ 푸드빌, ㈜커피베이, ㈜디딤 등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업체는 가공제품의 안정적 구매, 메뉴 개발 및 해외 소비확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정책기획 및 참여조직 간 이해관계 조정 등 원활한 사업운영을 지원하고, aT는 협약 당사자로서 참여사별 업무분장 및 관리, 수출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품목의 못난이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품목별 수출 목표를 설정 후 정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딸기의 경우 이미 지난 3월 17일부터 가공화 사업이 진행돼 현재까지 못난이 딸기 97t이 제품화 됐고, 연간 500t의 가공품화가 진행중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현지 이동제한, 소비심리 위축 등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며 "농산물의 국내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못난이 농산물' 가공 지원과 같은 작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