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충북 기업경기조사[한국은행 충북본부]
2020년 5월 충북 기업경기조사[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6월중 업황전망BSI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5월 13~19일 7일간 도내 435개(응답 374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업황전망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전월(56)에 비해 7p 하락한 49, 비제조업은 전월에(39) 비해 2p 상승한 4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5월 중 업황BSI는 제조업이 전월(57)대비 3p 하락한 54, 비제조업이 전월(41)대비 3p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BSI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의 좋고 나쁨을 차감해 기준값 100을 더해 산출하는 값으로 100이상이면 긍정적, 반대이면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이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7.2%), 불확실한 경제상황(23.2%), 수출부진(13.6%) 등 순으로 꼽힌 반면에 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7.6%), 내수부진(26.8%), 인력난·인건비 상승(12.4%) 등을 꼽았다.

도내 제조업은 내수부진을, 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은 것이다.

역시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경기 진작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긴급재난생활지원금이 일시적으로 지역 소비심리를 반등시켰지만 도내 제조업의 내수부진을 해소하기엔 아직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경제계 한 인사는 "보완된 충북형 뉴딜사업 등으로 충북지역 경기 전반에 활력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