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택 청주시의원.
김성택 청주시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3선의 김성택(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가선거구) 청주시의원이 '동반자론'을 제시하며 2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도전을 공식화 했다.

김 의원은 1일 출사표에서 과분한 사랑으로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고,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후 6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훌륭한 의장이 3분이나 계셨지만 85만 청주시의 민의를 대변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의회에서 벌어지는 일은 의장 혼자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의원들의 화합을 위해 후반기 의장은 지도자가 아닌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동반자론을 제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집행부에 당당하고 시민에 겸손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비전으로 △집행부 견제역량 강화를 위한 의장 권한 합리적 배분 △시민이 공감하는 '원칙 있는 의회' △실무형 연찬으로 '기품 있는 의회' △집행부와 협업시스템을 강화해 '내실 있는 의회' 등 4가지 전략목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민은 더 행복할 권리가 있기에 청주시의회가 그 역할을 위한 변화의 첫 걸음에 나서려 한다"며 "의원 모두와 손잡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장 후보론 3선의 김 의원 이외에도 자천타천 4선의 김기동·3선의 최충진·2선의 정우철·박용현 의원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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