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추풍령역급수탑공원 내 산책로에 장미꽃(사진)이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행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충북 영동군 추풍령역급수탑공원 내 산책로에 장미꽃(사진)이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행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 영동군 추풍령역급수탑공원 내 산책로에 장미꽃이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행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추풍령역급수탑 주요산책로에 조성된 장미정원 4만3250㎡에는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꽃봉우리를 터트리며 향긋한 꽃내음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추풍령역급수탑 장미정원은 우리에게 장미전문가로 잘 알려진 영동읍의 안대성 씨가 지역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8년 애지중지 키운 장미 2000본을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안 씨는 올해도 땀흘려 키운 장미 500본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장미정원은 추풍령면의 유기질비료 생산업체인 고구름영농조합법인 정남수 대표가 벌써 2년째 조경용 퇴비를 지원하면서 풍성한 힐링 장미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장미정원은 오는 10월까지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군은 야외 시설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구 등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풍령역취수탑은 1939년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급수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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