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이랜드가 지난 4년간의 관리권을 둘러싼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정상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장석현 상인회 대표와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11일 오전 청주드림플러스 7층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사전 논의된 정상화방안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랜드는 조인식 전에 그동안 체납했던 관리비 10억4600여만원을 완납했다.
이랜드는 드림플러스 전체 1145개 점포 중 900여개를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구분소유자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앞으로 감사와 이사 각 1명씩을 드림플러스 상인회에 파견해 상가를 공동운영하게 된다.
기존에 입점해 있던 각 상인들은 7층 점포로 모두 이전, 정상영업을 하게 된다.
영업에 필요한 수선충당금은 모두 이랜드측에서 제공키로 했다.
이랜드도 드림플러스 상가 정상화를 위해 조인식 이후 곧바로 입점하기로 했다.
상인회는 이랜드가 유통상생발전법상 대규모점포 관리권을 획득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처럼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이랜드의 상생합의안에 따라 그동안 밀려있던 직원들의 월급도 곧 지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그동안의 갈등과 상처는 접고 드림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발전을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장석현 드림플러스 상인회 대표는 “긴 세월 상인분들과 역경을 딛고 오늘같은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드림플러스 상인과 직원들은 앞으로 상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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