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 충북경찰에 진정서

“주민소환운동 당연한 권리인데…현수막 게시 차별 등 조직적 방해” 주장 “철저한 수사 통해 위법사항에 대해 엄정히 처벌해 달라” 요구 기자회견

2020-01-30     경철수 기자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는 30일 오전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소환 방해활동에 대해 수사를 해 달라며 진정서를 접수했다.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는 30일 오전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소환 방해활동에 대해 수사를 해 달라며 진정서를 접수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는 30일 오전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소환 방해활동에 대해 수사를 해 달라며 진정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당연한 권리를 보은군이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일례로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도 허가한 주민소환운동 현수막을 군이 개인비방으로 치부해 걸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소환에 들어가는 비용이 7~10억원에 달하는 것처럼 선전하거나, 개인 자격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서명운동을 이장, 반장, 주민자치위원 뿐만 아니라 농협직원, 교사, 공무원은 해선 안 되는 것처럼 서명 철회방법을 알려주라는 등의 사실상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위축시키고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충북경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위법사항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