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3대 수출 유관기관·단체가 도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손을 마주잡았다.

신강민 청주세관장, 윤영섭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 이상린 충북수출클럽 회장은 1일 충북중기청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및 대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보공유 및 소통 채널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서에는 △수출입통관 관련 애로 해소 △지원사업 안내·홍보 △판로개척 상담 △지원정책 고도화를 위한 무역통계 활용 △기업지원 대책 효과분석에 필요한 상호간의 의견 제공 등 실질적이고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강민 청주세관장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로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업의 기틀이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충북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섭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업체계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책적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린 충북수출클럽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협약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충북수출클럽 회원사들의 수출실적이 보다 증대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수출클럽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정보 공유를 통한 수출확대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설립한 단체로 현재 63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