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오전 충북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 후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도청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 장기집권에 대한 우려의 시각에 대해 “4%충북경제 달성과 경제5%도전, 강호축 평화철도(충북선고속화사업) 완성은 노련한 선장이 아니면 불가하다”는 선장론을 다시금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충북의 주요경제 지표가 전국 1~2위를 달리고 있다”며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강호축 평화철도 구축’으로 남북경협 활성화 등 충북의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3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통해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완성하고 장기적으로 북한 원산과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한반도 평화철도를 완성해 남북교류를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더 큰 충북을 만들기 위한 △전국대비 충북경제4%·4만 달러 완성과 5%·5만 달러 도전 △충북선 고속화를 통한 강호축 완성 △미세먼지예방시스템 등 미세먼지대책 △11개 시·군 협조아래 전 도민 안전보험가입 등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의료낙후지역인 충북혁신도시와 단양 등 북부권에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무상급식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먹을거리 안전 확보 및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공급 확대 △농촌을 도시처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의미의 ‘농시’ 명칭 전환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균형발전을 위한 북·남부권 공공기관 이전 △청년이 참여하는 도정 청년경제 활성화 △미호천 시대 개막 등 10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63만 도민을 태우고 출항한 ‘1등 경제 충북호’는 거친 바다의 한 가운데 지나고 있다”며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계속 맡겨야 문재인 정부와 협조아래 완성해 나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오늘 중앙당으로부터 강호축 완성을 위한 충북선철도 고속화 공약이 '충북 제1공약'으로 채택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도 '국가균형개발5개년계획'에 강호축을 포함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충북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후 충혼탑에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