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는 6일 열린 30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 명의로 '공급과잉 쌀 물량 시장격리 조치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요구했다.
괴산군의회는 6일 열린 30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 명의로 '공급과잉 쌀 물량 시장격리 조치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괴산군의회(의장 이덕용)가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생산분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시장격리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괴산군의회는 6일 열린 30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 명의로 '공급과잉 쌀 물량 시장격리 조치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요구했다.

괴산군의회 의원들은 '양곡 수급 안정 대책 수립·시행 등에 관한 규정'에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제도를 마련, 시행하도록 하고 있고 이미 이 조건에 충족됐음에도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하면서 쌀 생산 농업인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들은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으로 나날이 상승하는 생산비에 힘겹게 일궈낸 풍년마저도 기뻐할 수 없는 게 농업농촌의 현실"이라며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한 공급과잉 쌀 시장격리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괴산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