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53·사진) 42대 농협 충북본부장이 30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정표(53·사진) 42대 농협 충북본부장이 30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이정표(53·사진) 42대 농협 충북본부장이 30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임직원 50여명만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열자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익증진과 숙원사항 해결에 역량결집 △디지털 혁신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한 농·축산물 판매확대와 농업의 밝은 미래를 조성 △윤리경영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적극 전개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협동조합 구현 △소통과 공감 그리고 농협 조직 간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4개 중점추진 사항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령화, 인구감소, 각종 농업재해, 원자재 가격상승 등 농업의 고충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며 "농업의 고충이 더해질수록 농협의 역할과 역량이 더욱 요구되는 만큼 4000여 충북농협 전 임직원들이 헌신과 혁신의 자세로 위기극복을 선도해 농업인과 도민들에게 존중받는 충북농협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충북 옥천 출생의 이 본부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2월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운천동지점장, 상호금융마케팅지원부 마케팅지원단장, 상호금융자금부 전략리서치단장, 상호금융기획부 경영전략단장,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등 두루 요직을 거쳤다.

그는 새해 첫날인 2022년 1월 1일 축산 방역현황 등 영농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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