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싹틔운 씨감자를 파종해야 출현율이 높고 초기 생육도 좋아 수확량이 증대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싹틔운 씨감자를 파종해야 출현율이 높고 초기 생육도 좋아 수확량이 증대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농업기술원은 싹틔운 씨감자를 파종해야 출현율이 높고 초기 생육도 좋아 수확량이 증대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씨감자 싹틔우기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차광막 온실에서 바닥은 부직포 또는 스티로폼을 얇게 깔아 냉기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담아 엇갈려 쌓고 햇빛을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위치를 한 번씩 바꿔주면서 관리해줘야 한다.

이때 온실 환경은 15~20℃, 습도는 80~90%를 유지해 주고 밤에는 냉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파종에 알맞은 싹의 길이는 1~2㎝이내로 너무 길면 파종 시 싹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 싹 틔워 심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싹을 틔운 씨감자를 자를 때는 눈이 많은 부분에서 아래 방향으로 잘라주고 한쪽 당 두개 이상의 눈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

봄 감자 파종 시기는 3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감자를 너무 일찍 심으면 조기 수확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4월 초·중순에 내리는 서리 피해를 볼 수 있어 장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규회 충북농기원 연구사는 "적절한 차광이 관리되는 온실에서 씨감자 싹을 틔운 후 파종하는 방법은 입모율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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