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6월 수출이 보조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한 컴퓨터 주변기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디자인=해오름출판기획]
충북의 2월 수출이 화공품,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정밀기기 등의 수출에 힘입어 18억1000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2월 수출이 화공품,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정밀기기 등의 수출에 힘입어 18억1000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했다. 또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를 청주, 괴산, 충주, 옥천군 등 상위 4개 시·군이 차지하면서 음성·진천혁신도시 수출액이 도내 시·군 순위권에서 밀렸다.

청주세관은 충북의 2월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25억900만달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19.1% 증가한 6억9900만달러로, 18억1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의 수출은 '수출효자 품목'인 화공품(7억6700만달러), 반도체(6억66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1억5700만달러), 정밀기기(1억4100만달러), 일반기계류(83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3000만달러) 등이 견인했다.

정보통신기기(40.5%), 화공품(22%), 정밀기기(12.5%), 반도체(5.2%), 일반기계류(2.6%)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1.3%)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이할 점은 충북의 수출을 견인하던 음성·진천 혁신도시가 밀려나고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를 청주시(수출액 19억6200만달러), 괴산군(17억400만달러), 충주시(1억5400만달러), 옥천군(1억3800만달러)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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