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교조 충북지부가 13일간의 6.1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는 19일 정책선거가 아닌 비교육적 반전교조 프레임으로 갈라치기에 나선 중도·보수 교육감후보연대에 법적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전교조 충북지부가 13일간의 6.1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는 19일 정책선거가 아닌 비교육적 반전교조 프레임으로 갈라치기에 나선 중도·보수 교육감후보연대에 법적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후보연대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후보 등 전국 13개 지역의 이른바 중도·보수교육감후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출범식에서 △반지성주의 아웃 △반자유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책 및 지지연대를 약속한 바 있다.

김영훈 전교조 충북지부 정책실장은 "이번 교육감선거는 코로나 원격수업으로 결핍된 학생들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지 전교조를 악용해 교육감선거마저 편 가르기와 진영의 논리로 치르려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역대 선거에서 반 전교조 프레임은 패배의 수순을 밟았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아무런 근거 없이 전교조 조합원과 일선학교에서 묵묵히 교육에 헌신하는 대다수 교사를 갈라치기 해 전교조를 비방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행태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른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는 학생들의 미래에 중차대한 영향을 끼치는 교육감선거를 혼탁하게 하며 정쟁을 일삼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시도지역 교육수장 도전자의 품격에 걸맞게 정책선거에 나서고 전교조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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