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옥천군 최고령자인 이용금(118) 할머니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청산면 삼방리 마을회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3.9대선과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국회의원선거 때에도 투표한 바 있다.
그는 "투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투표는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청호 연안마을인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도 뱃길을 건너 죽향초등학교에 마련된 '옥천읍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마을 이장인 이세원(71) 씨 등 주민 5명은 이날 철선을 타고 폭 500m의 대청호를 건너 투표했다.
오대리 주민 16명은 앞서 지난 27~28일 사전 투표를 했다.
이세원 이장은 "오대리에서 투표소까지 먼길이지만 지역의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소중한 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 주민들과 나섰다"고 말했다.